미국의 비디오 게임 산업 협회 ESA(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는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긍정적 측면을 알리는 신규 캠페인 '게임 제네레이션(Game Generation)'을 공개했다.



ESA의 이번 캠페인은 비디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사람들이 행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비디오 게임이 플레이어의 삶과 가족,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들을 재고하고 알리기 위함이다. ESA는 해당 캠페인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2019년 12월에 발표된 소비자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인의 73%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미국 부모의 73%가 자녀가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교육적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65%에 이르는 게이머가 온라인 플레이로 사람들과 관계를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미국인의 52%가 게임을 통해서 팀워크와 협력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밝혔다.

게임 제네레이션은 'PLAY / LEARN / CONNECT'의 세 가지 키워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예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 가치와 문제들에 게임 플레이어를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 또한, 가족들에게 건전한 게임 플레이를 유도하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SA는 캠페인의 시작과 함께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월 6일(북미 기준)에는 워싱턴DC에서 게임 플레이의 긍정적 힘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게이머들이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디지털 광고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캠페인을 알리고자 한다.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는 게임의 부정적인 영향이 알려진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총기참사 원인을 비디오 게임 때문이라고 발언하기도 했으며, 게임 장애가 질병코드로 등재되는 등 부정적 인식이 늘어날 수 있는 이슈들이 많았다. ESA의 이번 캠페인은 이와 같은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려는 목적 또한 두고 있다.

한편, ESA는 캠페인 시작을 알리며 이를 설명하는 트레일러 동영상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캠페인의 주요 키워드를 알리고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을 삽입하여 게임을 다양한 가치로 바라볼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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