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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3.30 국내 추천 여행지② 한여름에도 서늘해지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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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8월
1 더위를 쫓는 웅장함
지리산


봄에는 구례의 산수유와 세석평전의 철쭉이, 가을에는 피아골의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눈 내린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감동의 비경을 선사한다. 지리산의 사계를 두고 우위를 가린다는 건 무모하지만 일반인에게는 여름 지리산이 제일 정겹게 다가온다. 계곡으로 유명한 남원의 뱀사골과 달궁, 구례의 피아골과 수락폭포, 함양의 백무동계곡과 산청의 대원사계곡, 중산리 등에 피서객이 많이 몰린다.

夏6월
2 내륙의 바다 호반길
충북 충주호

충주호는 충주에서 제천, 단양까지 이어지는 300리 뱃길이다. 신록이 깊어 녹음이 짙어지면 호수는 더욱 맑고 투명한 빛을 담는다.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돌면 시원한 바람에 초여름 더위가 달아난다. 충주호를 도는 호반 드라이브 길도 추천할 만하다.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와 드라마 <왕건> 촬영장, 단양 8경, 월악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청풍리조트에서는 수상과 항공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夏6월
3 태고의 자연 속 트레킹
울릉도


순백의 설경도 아름답지만 울릉도의 속 깊은 맛은 여름에 더하다. 이 즈음 성인봉에 오르면 태고의 자연을 몸속 깊이 느낄 수 있다. 성인봉에서 나리분지까지 이어지는 길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시림을 만나고, 나리분지에서는 섬노루귀, 섬초롱꽃, 울릉국화 등 지천으로 피어난 야생화를 감상한다. 984m의 성인봉 트레킹은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나무 군락지인 시원한 죽도 산책로도 절경.

<사진설명>
1 녹음이 우거진 지리산 뱀사골 2 충주호의 시원한 전경 3 울릉도의 도동 해안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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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7월
4 온몸으로 맞는 녹음
전남 담양


대나무의 고장 담양은 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대나무 숲에 들어서면 한여름에도 서늘할 정도. 녹음이 우거진 소쇄원을 찾아 계곡에 발을 담그고 정자에 누워 지저귀는 새소리를 듣노라면 부러울 게 없다. 우리나라 최고의 숲으로 선정되기도 한 관방제림은 이색 피서지가 될 만하다. 강변을 따라 우거진 숲 그늘이 쉼터로 그만. 메타세쿼이아 길도 여름에 더욱 빛을 발한다.

<사진설명>
담양 대나무숲과 메타세쿼이어길

출처 : 당신의 쉼을 위한 여행, 맛집정보( http://www.myfri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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