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성공적이라고 칭찬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삶은 단 한종류뿐이다.
우리는 왜 다른 모든 것들을 희생하면서 고작 한 가지만을 과대 평가하는가."


- 헨리 데이빗 소로우(월든(Walden)의 저자) -

지식채널 ⓔ 183화 단순하게 사는 법 2006년 10월 30일 방영

공공장소에서 몰래 녹음한 1,200 건의 웃음 샘플을 분석한 결과
유머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웃음은 고작 10~20%
대부분의 웃음은
"만나서 반가웠어요~"
"나도 알아~"
가장 일상적인 대화의 순간에 발생한다.

우린 대부분 실없이 웃는다??

"웃음은 꼭 농담에 대한 반응이라기보다는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사회적 신호이다."


- 메릴랜드대 로버트 프로바인 박사

여섯 살때는 하루에 300번 웃던 웃음을
다 커서는 하루에 17번 밖에 웃지 않는다.

웃음 1일 권장량은
1회에 10초 이상(아주 큰 소리로)
하루에 10회 이상(아주 큰 소리로)

"기뻐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서 기뻐지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 윌리엄 제임스

지식채널 ⓔ 125화 하하 호호 낄낄 깔깔 2006년 7월 24일 방영

슬플때 흘리는 눈물은 심혈관에 부담을 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시원하게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눈물은 몇몇 세균들을 1시간에 99%,
3시간 후에는 99.99%를 죽인다."

- 미 의학저널 "감염과 면역"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수명이 짧은 것은 여성보다 잘 울지 않기 때문이다."
- 미국 미네소타 주 알츠하이머 치료연구센터

울어라
세상도 함께 울어줄 것이다.(원작은 웃어라 세상도 함께 웃어줄 것이다.)

- 엘라 휠러 윌콕스의 시 "고독" 중에서 -

지식채널 ⓔ 296화 눈물의 선물 2007년 6월 18일 방영

아는 것이 힘이다?
때론 학습이 가장 큰 착각의 요소다.

지식채널 ⓔ 50화 눈의 착각 2006년 2월 6일 방영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마신다.
- 법화경

술을 마시되 덕이 없으면 난하고
주흥을 즐기되 예를 지키지 않으면 잡되어
술을 마실 때에는 덕과 예를 갖춘 바른 태도를 지녀야 한다.
- 윤선도

지식채널 ⓔ 68화 술 2006년 3월 20일 방영

첫사랑이 끝났다
더이상의 사랑은 없다고 생각했다

"잘 안되냐?"

아버지와 함께 떠난 여행
운전은 내가 하고 있었다

"예?"

좌석에 몸을 묻고 계시던 아버지는
주섬주섬 음악테이프 하나를 찾아 데크에 넣었다.

"박인희."
"예?"
"이 노래 부른 가수다. 촌스럽냐?"
"아니, 뭐..."
"아무 느낌도 없고?"
"...."
"난 이 노래 들으면서 울었다."

아버지가 내 나이 였을때
첫 휴가를 나온 군인이었으며
첫 사랑과 헤어졌고
이 노래를 처음 들었다고 한다.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도
처음엔 담담했단다
군인이니까
군대에 가면 다들 헤어지니까...
그런데...

"벌써 끝나버렸는데
이 가수는 자꾸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고 하잖아!"

노래를 듣다보니 화가 나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나오더란다.
창피한 줄도 모르고
계속 울었단다.

노래는 어느덧 끝나 있었다.
아버지가 라디오를 켜자
또 다른 유행가가 흘러나왔다.

누구나 유행가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지식채널 ⓔ 234화 유행가 2007년 1월 29일 방영

"우리의 음악이 단지 즐거움만 주고 행동을 고무시키지 못한다면
우리의 음악은 실패한 것이다.
"

- 1985년 첨바왐바 데뷔앨범 <Revolution> -

지식채널 ⓔ 289화 이상한 밴드의 이상한 댄스음악 2007년 5월 28일 방영

나는 생각했다.
안락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아
멍청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만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라고

하지만
사람들의 무관심은 계속되었다.
유일하게 내게 위로가 된 것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말씀이었다.

"아들아.
네가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그건 모두 맞는 것들이란다."

그리고 40여년 만에
사람들의 귀가 열리기 시작했다.

1946년 <제 3교향곡> 직접 지휘
1947년 퓰리처상 수상
1951년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로 <제 2교향곡>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사람들은 익숙한 소리를 아름다운 소리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야말로 음악발전의 걸림돌이다."

- 찰스 아이브스(Charles Edward Ives), 작곡가 -

지식채널 ⓔ 86화 아버지의 아들, 찰스 아이브스 2006년 4월 17일 방영

채플린의 표정과 몸짓을 보며 사람들은 몰입했고 상상했다. 그리고
1928년 드디어 '유성영화 시대'의 막이 오른다.

"나는 극장으로 가서 가득찬 관객들 뒤에서서 지켜보았다.
나는 끝까지 무성영화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눈물을 훔쳤으며 다시 포복절도했다.
그러나 그것이 채플린의 마지막 무성영화였다.

"쇼는 끝났다. 사람들은 더이상 상상하지 않는다."

- 채플린의 대사 중에서 -

지식채널 ⓔ 173화, 178화 주도 면밀한 희대의 사기꾼 2006년 10월 16일, 2006년 10월 23일 방영

10대 때에는 거울처럼 지내지요
선생님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
자꾸 비추어보고 자꾸 흉내내고

그러다 20대쯤 되면
주관적이든 일반적이든 객관적이든
나름대로 가능성도 있고 나름대로 기대도 있고
뭔가 스스로를 찾기 위해 좌충우돌 부대끼면서 지냅니다.
자신감은 있어서 일은 막 벌이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다치기도 하고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유리처럼 지내지요
자극이 오면 튕겨내버리던가
스스로 깨어지던가
그러면서 아픔 같은 것들이 자꾸 생겨나게 되고
또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면 더 아프기 싫어서 조금씩 비켜나가죠

일정부분 포기하고 일정부분 인정하고 그렇게 지내다보면
나이에 'ㄴ'이 붙습니다.
서른이지요
그때쯤 되면 스스로의 한계도 인정해야 하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도
그렇게 재미있거나 신기하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답답함 재미없음
그 즈음에 그 나이 즈음에
모두들 비슷한 느낌들을 가지고 있더군요

물러가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아쉬워 마세요. 또 모르죠.

- 故 김광석의 콘서트 중 -
지식채널 ⓔ 143화 서른 즈음에 2006년 8월 21일 방영

극심한 고통과 고독속에서
작ㄱ은 친구들을 벗삼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69년 그의 첫 동화 주인공은 흰둥이가 싸놓고 간


제 1회 기독교 아동문학상
제 1회 한국 아동 문학상
제 22회 새싹 문학상

동화작가로 유명해지고 이제 돈도 제법 벌었지만
그의 평생 생활공간이 된
조그만 흙집에서 계속 태어나던 또다른 주인공들

깜둥 바가지, 벙어리, 전쟁고아, 바보, 늙은 소
거지, 장애인, 외로운 노인, 시궁창에 떨어져 썩어가는 똘배

"동화가 왜 그렇게 어둡냐고요? 그게 진실이기에
아이들에게 감추는 것만이 대수는 아니지요.
좋은 글은 읽고 나면 불편한 느낌이 드는 글입니다."

"하느님께 기도해주세요.
제발 이 세상, 너무도 아름다운 세상에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일은 없게 해달라고요.
제 예금통장 다 정리되면 나머지는 북측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보내주세요.
제발 그만 싸우고, 그만 미워하고
따뜻하게 통일이 되어 함께 살도록 해주십시오.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티벳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하지요.
기도 많이 해주세요. 안녕히 계십시오."

- 故 권정생 선생님, 아동문학가 -

지식채널 ⓔ 317화 正生 2007년 8월 6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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