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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4국 中 "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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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1국 中 "사람이 게임에 빠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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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0국 中 "돈은 니들이 다 쳐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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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9국 中 


"역류와 순류"




"바둑과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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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8국 中 "체력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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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6국 中 "행복하긴 한데...."


"행복하긴 한데... 들어가기가 싫다. 집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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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4국 中


내가 이 장면을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주옥같은 대사들도 있지만....무엇보다 주인공 장그래의 배경 때문이다.


주인공 장그래는 바둑계에서 완생을 이루지 못한 채, 무역회사에 취업을 한 어쩌면 낙오자에 가까운 그런 인물이다.

그렇다면 바둑을 했던 그의 인생은 한낱 낭비한 시간이었을 뿐일까?

아니다.


오히려 바둑을 했던 게 그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그 장면이 본 장면에서 가장 잘 보여준다.


인생이란 게 그런 것 같다. 지금 인생이 좌절스럽고, 실패한 것 같고, 자존감이 떨어져보이긴 하지만, 결국 지금 이 인생이 훗날 자기한테 어떠한 도움을 줄 지 모른다. 


바둑에서의 경험이.. 무역회사라는 전혀 뜻밖에서의 현장에서 도움이 되듯이... 

현재의 삶이... 앞으로 살아갈 자신의 삶에서 어떠한 도움으로 펼쳐질지는... 그건 오로지 자신만이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장면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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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3국 中



오상식

니 파트너 말이야. 한석율이. 내가 볼 땐 그 친구 성취동기가 분명한 부류야. 

니가 실력이 없으면 그걸 이용해서 자기가 돋보이려고 할거고, 니가 실력이 좋아도 그걸 이용해서 자기가 돋보이게 할거고. 

성취동기가 강한 사람은 토네이도 같아서 주변을 힘들게 하거나 피해를 주지. 하지만 그 중심은 고요하잖아. 중심을 차지해.




오상식 : 니가 무시당하는 게 자연스러워보이긴 한데, 그렇다고 맥없이 네, 네 하고만 있냐? 속이 없는 거야, 의지가 없는 거야.

장그래 : 토네이도의 중심에 들어가라고 하셨잖아요. 중심은 고요하다면서요. 어중간하게 옆에있다간 피해를 입으니까 멀리 떨어지지 못하겠으면 차라리 안으로 들어가라는 뜻 아닙니까? 화도 났고, 얄미운 사람이기도 하지만, 저한텐 한석율씨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자존심과 오기만으로는 넘어설 수 없는 차이라는 거,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부끄럽지만 일단, 내일은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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