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웅전설 시리즈는...
초창기 니혼 팔콤의 2대 RPG 시리즈의 한축이라고 할 수 있는 Dragon Slayer 시리즈의 한 작품으로 최초 공개된 작품.(다른 하나는 그 유명한 YS 시리즈)

Dragon Slayer 시리즈는 키노야 요시오라는 프로그래머가 진두 지휘한 시리즈물로, 2번째 작품 부터는 독자적인 타이틀이 붙은채 출시가되는데, 그가 바람의 전설 제나두를 마지막으로 팔콤을 퇴사하기까지 총 8편의 Dragon Slayer 시리즈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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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agon Slayer 시리즈의 아버지, 키노야 요시오 >


이 Dragon Slayer 라는 시리즈가 팔콤이라는 회사에 있어서 얼마나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지는 가늠하기 조차힘들다.

왜냐하면, 이 Dragon Slayer 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작품들은 모두 큰 히트를 기록했으며, 이에 힘입어 독자적인 시리즈로 분리, 성공적으로 팔콤의 프랜차이즈로 굳힌 게임들도 여럿되기 때문이다.(가장 큰 예로 지금 이야기하는 영웅전설 시리즈도.. )

다음은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작품들이다.

1부 : 드래곤 슬레이어(Dragon Slayer) - 1984년
2부 : 제나두(Xanadu) - 1984년, 제나두 : 시나리오 2 - 1986년
3부 : 드래곤 슬레이어 Jr. : 로만시아(Romancia) - 1986년
   (※ 최초 패키지에는 Dragon Slayer Jr. 였으나 후에 III 으로 승격되었다.)
4부 : 드래곤 슬레이어 IV : Drasle Family - 1987년
5부 : 소서리언(Sorcerian) - 1987년,
   소서리언 : 유틸리티 Vol 1 - 1988년
   소서리언 : 추가 시나리오 Vol 1 - 1988년
   소서리언 : 추가 시나리오 Vol 2 : 전국 소서리언 - 1988년
   소서리언 : 추가 시나리오 Vol 3 : 피라미드 소서리언 - 1988년
6부 : 드래곤 슬레이어 : 영웅전설 - 1989년
   드래곤 슬레이어 : 영웅전설 2 - 1992년
7부 : 로드 모나크(Lord Monarch) - 1991년
8부 : 바람의 전설 제나두(The Legend of Xanadu) - 1994년
   바람의 전설 제나두 2(The Legend of Xanadu) - 1995년
   (※ 한편 제작자 키노야 요시오가 퇴사한 직후 Dragon Slayer 라는 브랜드를 없앴지만, 그의 퇴사 직후 만들어진 바람의 전설 제나두 2편은 The Last of Dragon Slayer 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예외로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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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agon Slayer Series >


물론 각 작품은 서로 상관 관계는 없지만, 딱 하나, 제목 그대로 드래곤을 찾아 물리친다는 내용은 이 시리즈의 공통분모를 차지 하고 있다.

한편, 6번째 작품으로 발표된 영웅전설은 그 시리즈가 큰 인기를 힘입은데 이어, 독립적인 팔콤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재탄생하여,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영웅전설은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 드래곤 슬레이어 : 영웅전설(Dragon Slayer : The Legend of Heroes) - 영웅전설 1, 2
2부 : 가가브 트릴로지(Gagharv Trilogy) - 영웅전설 3, 4, 5
3부 : 천공의 궤적(空の軌跡) - 영웅전설 6

이 되어 있으며, 7편 역시 천공의 궤적의 세계관을 가져오는 것으로 발표 되었다.

초창기 팔콤의 양대 RPG 라면, Dragon Slayer 와 YS 를 들었지만, 이제는 당당히 영웅전설 시리즈가 Dragon Slayer 시리즈를 대신하여, 팔콤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성장했으며,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주춤하는 가운데서도 꾸준히 시리즈물이 출시가 되고 있다.

특히 가가브 트릴로지 3부작은 YS 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해준 작품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이 있다. 특히나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심오한 스토리가 바로 이 영웅전설의 특징중의 하나

1999년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마지막 편인 바다의 함가 이후 5년만에 발표된 천공의 궤적은 가가브 트릴로지와는 별도의 세계관을 가진채, 총 3부작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국내에서는 아루온에서 일본에서 발매된지 2년이 지난 2006년 한글화가 되어 출시되었다. 하지만 불법복제를 염두해둔 탓에, 새로운 방식인 FROG 방식으로 인터넷상에서 게임을 즐기도록 출시, 국내에 수많은 팬들로부터 환영과 비난을 동시에 받는 작품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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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루온의 새로운 서비스 방식, FROG >


FROG 방식은 Free Revolutionary Online Game 방식으로 게임중에 광고를 통해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인터넷으로 게임을 하는 도중 게임중간 중간 15초 정도 게임 광고를 삽입하여 광고 수입으로 수익을 대체한다는 신선한 방식이지만, 패키지를 받는 즐거움을 기억하는 패키지 게임 팬들에겐 아쉬움을 느끼게해주는 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패키지 게임 제작사나, 유저들은 이 서비스 방식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는데, 어쩌면 이 방식이 죽어가는 패키지 시장을 되살릴 수있는 돌파구가 될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참고사이트
1. Review in the World :: [Game] 영웅전설 6 천공의 궤적 FC - by kaijer(본인)
2. 영웅전설 - 한국 위키피디아(한국어)
3. 영웅들의 샤리네(KOR)
4. 드래곤 슬레이어(게임) - 일본 위키피디아(JPN)
5. 팔콤 뮤지엄(JPN)
6.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 - 일본 위키피디아(JPN)
7. 팔콤 너무좋아 - 영웅전설(JPN)
8. 드래곤 슬레이어 연구소(J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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